최저신용자 상환능력 따라 신용카드 이용..'햇살론카드' 출시
정인수
| 2021-10-26 12:40:16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최저신용자도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최저신용자도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통해 결제와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햇살론카드'를 2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용관리 교육 이수, 연간 가처분소득 600만원 이상,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이면서 보증신청일 기준 개인 신용카드 미보유중인 서민취약계층이다.
신용관리 교육은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포털(https://edu.kinfa.or.kr) 내 햇살론카드 필수교육 3과목을 모두 이수해야 된다.
상환능력에 따라 2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증한도를 차등해 지원하고 카드사의 개별 심사를 거쳐 카드발급 여부가 결정된다.
27일부터 롯데·우리·현대·KB국민·삼성·신한카드 6개 카드사를 시작으로 11월 중순에는 하나카드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카드이용은 서민금융진흥원에 보증신청 후 심사를 거쳐 보증약정을 체결한 후 7개 협약카드사 중 1곳을 선택해 카드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장·단기 카드대출, 할부기간 제한(최대 6개월),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항목은 이용할 수 없다. 또한 보증부 카드발급인 관계로 이용한도 증액은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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