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558명 증원

정미라

| 2021-10-29 13:00:39

대학원 결손인원 활용한 인력 증원 추진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부가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첨단 신기술 분야를 이끌 산업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8개 대학의 36개 첨단 분야 학과에 석‧박사 558명을 증원한다.

교육부는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에 대한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학년도 석·박사 정원을 558명 증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각 대학들이 첨단 분야의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 자체적으로 입학정원을 조정해 증원하고 있으나 대학 내에서 학문 분야 간 정원 조정 협의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대학원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해 발생하는 결손인원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데이터사이언스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별로는 경북대 50명, 고려대 40명, 상지대 3명, 서울대 93명, 성균관대 105명, 전남대 50명, 한양대(ERICA 포함) 210명, 한국해양대 7명이다.

이번에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을 증원한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내년 3월 전반기와 9월 후반기에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하여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결손인원을 활용한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 증원은 우리나라가 고부가가치 산업을 선점하고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고급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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