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숙박·여행 할인 받고 떠나요..'2021 여행가는 달'

김경희

| 2021-11-08 13:30:54

철저한 방역 속 안심 관광지 추천 2021 여행가는 달 포스터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맞춰 교통, 숙박, 여행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8일부터 30일까지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한다.

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고 국민들이 안전한 여행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매년 봄·가을 각 2주간 운영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운영한다.

우선 관광객들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 추천하고 지역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행가는 달' 기간 동안 교통, 숙박, 여행 등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고속철도(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이 결합된 관광 상품을 1만8천 명에게 20~40% 할인해 판매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4개 노선의 관광열차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2만2천 명에게 판매한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에서는 ‘여행가는 달’ 일정 기간 중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가는 달 고속버스 프리패스’를 1만 명에게 3만5천 원씩 할인해 판매한다.

온라인을 통해 국내 숙박상품 예약 시 7만 원 이하는 2만 원 할인, 7만 원 초과는 3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숙박할인권도 배포한다. 묶음(패키지)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40%까지, 최대 16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여행가는 달’ 누리집(https://travelweek.visitkorea.or.kr)과 누리소통망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 3천 명을 배치해 관광지와 관광시설에 대한 방역과 안전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호텔과 콘도, 유원시설 약 5천 개소에는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여행 캠페인과 관광지 방역 인력 배치, 방역물품 지원을 연말까지 계속 추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교통, 숙박, 여행 등에서 다양한 할인과 행사를 준비했으니 방역수칙을 지키며 여행을 즐기는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모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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