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로지'가 입은 한복..뉴욕 전광판에 공개

김경희

| 2021-11-24 14:35:19

'한복 디지털 패션쇼' 광고 영상 송출 가상 인간 ‘로지’ 한복 화보 이미지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케이팝 가수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 가상인간 ‘로지’가 세계로 나아가는 한복 물결에 힘을 보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3일 오후 7시(현지 시각)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에 '한복 디지털 패션쇼'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가 함께한 ‘한복 디지털 패션쇼’를 짧게 편집한 영상이다. 전체 영상은 24일부터 한복물결 누리집(www.hanbokwave.kr)에서 볼 수 있다. 가상인물 ‘로지’가 디지털 패션쇼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화보도 30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한복 디지털 패션쇼 ‘한복웨이브(Hanbok Wave)–한복의 물결이 온다’는 ‘한복 분야 한류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 결과물로 한류 문화예술인과 협업해 한복업계가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가 사업에 참여하고 김혜순한복, 꼬마크 바이 돌실나이, 단하주단, 리브 담연, 리슬, 모리노리, 생성공간여백(기로에) 등 한복업체 10곳이 함께했다.

생성공간여백(기로에) 박선옥 대표는 “한복의 색과 선, 소재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일상 속에서는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의상을 제작했다”며 “이번 디지털 패션쇼는 전시된 한복을 주로 접해왔던 해외 한류팬들에게 ‘입는 옷’ 한복이 가진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가상 인간 ‘로지’도 한복의 매력을 알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로지’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복업체의 대표 의상을 입고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 10점은 누리소통망(www.instagram.com/rozy.gram)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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