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증가 맞춰 지원 본격..법률 제정 추진
김경희
| 2021-11-25 13:00:43
'장애인체육지원법' 제정 국회 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장애인체육의 특수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회 도종환 의원, 김예지 의원과 함께 25일 ‘장애인체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2016년 17.7%에서 지난해 24.2%로 증가하는 가운데 ‘장애인체육지원법’ 제정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제정안에는 장애인체육 기본계획 수립, 장애인체육 진흥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 주요 책무, 장애인체육 관련 단체 지원, 장애인 선수 및 지도자 등의 보호·육성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장애인체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기초 연구를 수행한 부경대학교 해양스포츠학과 김대희 교수가 제정 필요성을 발표한다. 이어 서울곰두리센터 김홍진 사무국장, 장애인경기단체사무국협의회 김정수 회장, 나사렛대학교 조재훈 교수,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이명선 팀장, 마포 푸르메스포츠센터 조영수 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국회 입법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공유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장애인체육지원법이 제정돼 장애인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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