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거리마다 캐럴 울린다..'캐럴 활성화 캠페인' 추진

김경희

| 2021-11-29 14:45:53

저작권위원회 누리집 캐럴 음원 22곳 무료 사용 캠페인 온라인 포스터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등에서 캐롤을 자주 들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종교계, 지상파 라디오방송사, 음악서비스 사업자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캐럴 활성화 캠페인 ‘12월엔, 캐럴이 위로가 되었으면 해’를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이 캐럴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연말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자고 제안함에 따라 시작됐다.

캠페인 참여 기관은 앞으로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 자주 찾는 커피전문점, 일반음식점, 대형마트 등의 매장에서 캐럴을 가급적 많이 재생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저작권료 납부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매장에서 캐럴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일부 지적을 감안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음악 저작권 관련 4개 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매장음악공연권료 불편신고센터’(perf.or.kr)와 상담전화(1811-7696)를 통해 저작권료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은 채널별 주요 프로그램에 캐럴 기획코너를 새롭게 만들고 보이는 라디오 자막 등을 통해 캐럴과 캠페인 광고를 송출한다.

음악서비스 사업자들은 캐럴 홍보 행사를 통해 이용자와 일반인에게 30일 이용권 총 3만 장을 제공한다.

아울러 저작권위원회 누리집(공유마당)에서는 캐럴 음원 22곡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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