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한국 재즈 선율에 스며들다…'재즈코리아 페스티벌' 개최

이선아

| 2021-11-30 15:30:01

Jazz Korea Festival 2021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재즈코리아 페스티벌 2021(Jazz Korea Festival 2021)'을 12월2~5일 개최한다. 작년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던 재즈코리아 페스티벌은 이번에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으로도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올해 행사의 모토인 'Soon!'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계와 음악계가 '곧(Soon)' 다시 활기를 찾게 되기를 바라는 모두의 염원과 동시에 온전히 음악으로 이뤄지는 한-독간 교류의 정신을 담아 우리말 '순(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페스티벌에는 총 6팀(베를린 2팀·서울 4팀)이 참여한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한국 재즈 전문 레이블 '멍 뮤직(Mung Music)', '스텔라이브(Stellive)'와 협업해 독일 현지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국적 특성이 두드러진 재즈 공연들을 마련했다.

12월2일 재즈코리아의 포문을 여는 팀은 '송준호 콰르텟'이며 기타리스트 송준호, 피아니스트 정우연, 드러머 김민찬, 베이시스트 마틴 첸커로 구성됐다. 3일에는 송준호를 제외한 정우연, 김민찬, 마틴 첸커가 차민과 함께 '차민 프로젝트'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다음 날은 색소폰 이선재, 장구 심운정, 현대 무용의 김바리와 주나모로 이뤄진 'Windstone'의 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는 피아니스트 이윤선과 베이시스트 이정환, 드러머 문기덕으로 구성된 '이윤선 트리오'가 장식한다.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재즈코리아 페스티벌은 앞으로도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한국의 재즈를 널리 알리는 교두보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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