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까지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기 1,000기 구축
정명웅
| 2021-12-06 09:37:58
수소충전소 43기도 확충
전기차 충전기
수소충전소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친환경차 증가세에 맞춰 내년 말까지 전기차 충전기 1천여기, 수소충전소 43기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도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0월 기준 전기차는 21만1,677대, 수소차는 1만8,068대가 보급됐다. 고속도로에서 충전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도 지난해 기준 70만명에서 올해 10월 기준 87만2,351명으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친환경차 충전시설 이용자가 연말까지 약 100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의 경우 지난해 말 435기가 운영 중이었으나 올해 연말까지 730여 기가 구축 운영될 예정이다. 내년에도 추가로 300기 이상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현재 12기가 운영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43기, 2023년 52기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사업시행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4차 친환경차동차 기본계획’ 등 친환경차 확산전략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확정하면서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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