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폐모듈 수거부터 재활용까지 처리
정명웅
| 2021-12-21 10:18:34
태양광 재활용센터 준공식 개최
태양광재활용센터 준공식(준공식)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충북 진천에 소재한 ‘태양광 재활용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6년 공사를 시작한 재활용센터는 태양광발전이 확대됨에 따라 증가가 예상되는 태양광 폐모듈의 사회적·환경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 충북도, 진천군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구축했다. 총 1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재활용센터는 폐모듈 수거-분리·해체-재활용을 위한 전주기 처리시설을 갖췄다.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연간 최대 3,600톤의 폐모듈을 재활용 처리할 예정이다.
최진혁 재생에너지정책관은 “2023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가 시행되면 민간기업의 시장진입이 증가해 폐모듈 재활용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는 제조·수입자에게 폐모듈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고 미이행 시 재활용 분담금을 납부하는 것.
이날 준공식에는 최진혁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장섭 의원, 임호섭 의원,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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