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그랑자이’ 고품격 주거단지로 재탄생
박미라
| 2021-12-31 10:01:19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대치동 은마아파트 못지않은 강남 재건축 상징단지였던 무지개아파트가 2021년 6월, 자연의 품격을 채우는 ‘숲’과 걸음의 가치를 격상시키는 ‘길’을 테마로 단지 전체를 숲속 갤러리 정원처럼 조성한 친환경명품주거단지, ‘서초그랑자이’로 탈바꿈했다.
특히 서초그랑자이(무지개 재건축)는 ‘서울시 우수 디자인 인증’ ‘대한민국 건축문화 대전 대상(국토교통부)’ ‘제1회 서울유니버설디자인대상 민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단순한 재건축을 뛰어 넘어 서초구 랜드마크아파트로 부동산시장 판도를 바꿈과 동시에 21세기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바로 이 점에서 뛰어난 추진력과 정확한 업무처리, 투명성·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초무지개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서초그랑자이 구대환 조합장이 이목을 끈다.
재개발사업을 총괄한 구 조합장은 “건축전문가이자 조합장으로서 2015년 시공사 선정단계부터 ‘조각같은 아파트’ ‘예술적 건축물’을 구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각고의 노력으로 무지개아파트가 서초그랑자이로 상전벽해 수준의 변화를 이룬 것에 조금이나마 일조함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했다.
이런 그는 재개발사업 초기 단계부터 조합원들에게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알리고, 조합원의 가족이면 누구나 이사회에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된 이후에도 세부적인 협상과정까지 공개했으며 조합원과 자유로운 의견 교환, 분기마다 소식지 발행 등 ‘깨끗하고 투명한 조합운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살고 싶은 아파트, 살만한 가치가 있는 아파트, 살아서 진정 행복한 아파트 서초그랑자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거품격 향상과 함께 조합원들의 예술적 감수성이 성장하는 ‘주민공동체’ 구성에 만전을 기했다.
실제로 지난 6월 입주한 1446가구 규모(지하4층~지상35층, 9개동) 대단지의 서초그랑자이는 고급호텔·리조트를 방불케하는 조경과 커뮤니티를 자랑한다.
▲나무형상의 문주 대체 조형물 ▲단지 중앙조경 ‘엘리시안 야드’ ▲단지 내 공원 ‘그랑파크’ ▲대형커뮤니티시설 ‘더그랑’ 및 ‘썬큰플라자’ ▲스카이라운지 ‘스카이큐브’ ▲국내최초 입주민 전용 CGV골드클래스와 ▲지하주차장(1개층 면적 11,000평/3개) ▲9m 높이의 필로티(9개동 31개). 여기에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미술작품, 조각, 부조, 사진 등이 전시된 서초그랑자이는 예술이 숨 쉬는 ‘4세대 아파트’를 실현하고 있다.
구대환 조합장은 “앞으로 지하주차장 벽면에 그림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작은 갤러리를 만든다던가, 문화센터를 통한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이 늘 함께하는 서초그랑자이를 꿈꾼다”며 “더불어 예술적 건축물에 걸맞은 예술적 품격을 지닌 입주민들의 든든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진심어린 호소의 메시지를 남겼다.
덧붙여 “조합원들의 신뢰·지지 덕분에 어려운 고비마다 힘내서 넘길 수 있었다”며 “조합이 해산하는 그날까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열정일 발판 삼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서초그랑자이재건축조합 구대환 조합장은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의 전문성·투명성 강화에 헌신하고, ‘서초글아자이’의 주거품격 향상을 도모하며, 재개발서업 신뢰도 증진 및 조합원 권익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1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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