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 501개 응급실 운영.."비응급환자 병의원 이용"
이한별
| 2022-01-28 12:13:39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정부가 설 연휴 오미크론 변이로 응급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꼭 필요한 환자만 응급실을 이용하고 비응급환자는 문을 여는 의료기관을 확인해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응급실 운영기관 501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2월 1일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과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응급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증 응급상황 대응를 위해 경증 환자의 경우 대형병원 응급실보다는 지역응급기관이나 문을 연 일반 병·의원을 이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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