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휴가샵' 40여개 업체 활용 2022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모집 포스터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근로자 10만명에게 휴가비가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근로자 10만 명의 휴가비를 지원하기 위해 2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근로자들의 ‘쉼표가 있는 삶’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 10만 원을 추가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의료법인 근로자 10만 명을 지원한다. 기업 단위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경우 대표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근로자는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40여 개 업체의 숙박, 교통, 입장권, 여행 기획상품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 10만여 개를 적립된 40만 원 상당의 점수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 정부지원금 혜택 외에도 지자체 연계 할인 행사와 각종 기획전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에는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친화인증·여가친화인증·성과공유제·근무혁신 성과제(인센티브제) 등 정부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으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받는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과 전담 지원센터(1670-133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지침 등으로 인해 운영하는 데 많은 제한이 있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의 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만큼 더욱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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