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여성권익신장과 사회봉사에 이정표 세운 ‘행복 전도사’
이윤지
| 2022-03-04 10:09:18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구리, 시민행복특별시’의 우먼파워 구심점인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이하 구리여협)가 유성연 제6대 회장을 필두로 ‘여성이 행복한 구리, 더불어 사는 구리’ 실현에 방점을 찍었다.
26년간 봉사의 생활화에 솔선수범한 유 회장이 이끄는 구리여협은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 향상, 실질적인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 1987년 창립됐다. 현재 12개 단체와 5천4백여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양성평등 챌린지 ▲가정폭력·성폭력 캠페인 ▲저출산 극복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미혼남녀 사랑의 징검다리 ▲여성 지도자 역강강화 워크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구리여협은 유 회장을 필두로 이웃사랑 실천에도 남다른 열성을 쏟고 있다. 관내 불우 가정에 대한 생필품 후원부터 구리시 거주 홀몸 어르신(100명) 칠순·팔순 잔치, 인창경로식당 급식봉사, 국가유공자 위문잔치, 방역봉사, 마스크 기증, 청소년 장학사업, 연탄봉사, 경로당 발마사지, 김장김치 담그기, 보훈향군단체 겨울이불 전달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전대 회장들이 다져놓은 반석 위에서 진취적·열정적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겸손해하는 유 회장은 구리여협의 숙원사업이었던 ‘여성회관 건립’도 이뤄냈다.
지난해 8월 준공된 ‘구리시 여성행복센터’는 여성단체협의회, 드림스타트,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폭력상담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입주해 여성의 취업·창업을 지원하고, 능력배양을 위한 교육 활성화를 꾀하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유성연 회장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고 있지만, 임신·출산·육아·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불가피한 경우가 여전히 많다”며 “구리시 여성행복센터가 여성의 역량강화와 사회문제 해소에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런 그녀는 1986년 결혼 후 구리에 정착했다. 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강직함, 대내외 친화력, 뛰어난 추진력을 바탕으로 사회봉사의 폭과 깊이를 더해왔다.
▲구리경찰서 어머니폴리스 초대 연합회장·고문 ▲구리 인창고등학교 학부모회총회장 ▲구리시 목민봉사회 부회장 ▲구리시재향군인회 여성회장 ▲(재)구리시민장학회 이사 ▲(재)상권활성화 이사 ▲구리시자원봉사센터 이사 ▲(사)경기도여성단체연합회 구리시지회장 등의 전·현직 프로필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유 회장은 구리시재향군인회 여성회장 재임 당시 군·민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재향군인회 여성회의 위상을 드높이며, 사회봉사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좋은 본보기가 돼왔다.
한 마디로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사회봉사에 큰 획을 그어온 지도자다.
이 같은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경기도지사, 구리시장, 구리시의장, 국회의원, 경기교육감, 구리남양주교육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구리경찰서장, 행정자치부장관상’ 등 다수의 표창과 감사패도 수여받았다.
유성연 회장은 “남편의 각별한 외조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거듭 고마움을 전하며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며, 나눔의 기쁨과 보람이 나를 더욱 발전시켰다”고 봉사와 나눔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줬다.
한편,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 유성연 회장은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헌신하고, 구리시 여성단체의 위상 강화 및 숙원사업 해결을 이끌며, 지역사회 봉사와 이웃사랑 실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