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석 미만 공연장 방역안전지킴이 440명 배치

이한별

| 2022-03-14 18:04:52

만 18~65세 미만 공연예술 분야 활동 실적 갖춰야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소극장협회와 함께 올해 제1차 추경 예산 55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전국 민간 공연장에 440명의 방역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

이번 사업은 공연장의 백신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출입, 띄어 앉기 해제로 인한 관객 불안을 해소하고 증가하는 관람객 수와 방역 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법’에 따라 등록된 500석 미만 민간 공연장을 대상으로 방역안전지킴이 1인당 월 180만 원씩 최장 6개월간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공연장별로 최대 3인까지 배치할 수 있다.

특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20년 3차 추경 당시 지원받지 못했거나 가동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을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65세 미만으로 공연예술 분야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공연장별 신청 인원이 배정 인원을 초과한 경우 무대 기술 제작진 경력자, 사회적 약자 등을 우대해 선정한다. 다만 정부·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자 등 예외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다.

공연장 방역안전지킴이로 선정되면 소정의 방역관리와 공연장 안전관리에 관한 교육을 마친 후 배정된 공연장에서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와 공연 전·중·후의 관객의 행동 등을 관리하게 된다.

참여 조건과 신청 접수,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15일부터 협회 누리집(smallthe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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