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오직 한림!’을 위한 봉사와 나눔 선도
이윤지
| 2022-04-01 08:20:37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제주도의 풍광만큼이나 아름다운 선행을 꾸준히 펼치면서 양돈업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앞장선 이가 있다. 제주시 한림읍에서 ‘우리농장’을 경영하는 ‘(사)한림읍발전협의회 양용만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86년부터 돼지를 키우기 시작한 양 회장은 ‘양돈분뇨의 효율적 처리 및 자원화, 양돈장 악취저감 시설 구축’에 롤-모델이 되어왔다. 양돈분뇨로 전력과 고품질 액비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2010년 완공했고, ‘악취탈취 방법과 복합건물을 이용한 친환경 돈사’의 특허등록도 마쳤다(2010년 특허출원 및 2011년 등록). 그러면서 양돈업의 생산성 향상과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한국양돈대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그는 ▲무창돈사 신축, 액비순환시스템 도입 ▲현대식 퇴비사 구축 ▲대기편승·편향 확산악취제어시스템 설치 등으로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정진하며, 현재 1만2000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양용만 회장은 ‘귀덕2리장’으로 취임했던 32세 때부터 오늘날까지 30년간 ‘지역상생과 사회공헌 실천’에 솔선수범해왔다.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귀덕새마을금고 이사장, 한림라이온스클럽 회장, 한림JC 회장, 한림읍체육회 부회장, 한림읍장애인지원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어 그는 ‘오직 한림!’을 위한 일념으로 ‘한림읍발전협의회 회장, 한림파출소자율방범대 고문, BTN불교TV 제주지사장’ 등도 맡고 있다.
특히 양 회장은 끊임없이 나누고 베풀며,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퍼뜨렸다. 신문 광고를 보고 1990년대부터 유니세프에 매월 기부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07년부터는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과 물품’을 지속적으로 기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유니세프와 공동모금회로 후원한 기부금은 6억 원에 달할 정도이다.
그리고 양용만 회장은 2011년부터 사업체 수익의 약 3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2013년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14호’로 가입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시 관내의 ▲경로당 난방유·상품권 기탁 ▲초등학교 졸업생 해외견학 지원 ▲성이시돌 복지의원(호스피스 병동) 후원 등에도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쏟아왔다. 나아가 2014년부터 ‘재일제주인 1세대(어르신) 돕기 특별모금’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난해까지 3000만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한마디로 양 회장은 ‘나눔 문화 확산과 따뜻한 사회 만들기’를 선도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 결과 ‘2018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양용만 회장은 “앞으로도 양돈업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더 나누고 봉사하며, 주어진 역할과 책무 이행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저를 키워준 ‘고향 한림’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하며 “그동안의 경험·노하우·성과 등을 바탕으로 지역현안 해결과 주민복리 증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란 포부도 내비쳤다.
한편, (사)한림읍발전협의회 양용만 회장(우리농장 대표)은 양돈업의 생산성 향상과 위상 강화에 헌신하고, 분뇨의 효율적 처리 시설 및 친환경 양돈장 조성을 이끌며, 나눔·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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