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새 정부 초대 총리에 한덕수 지명…민·관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 바탕···내각 총괄·조정하며 국정과제 수행해 나갈 적임자"

윤용

| 2022-04-03 20:43:30

"경제·통상·외교 분야 경륜을 쌓은 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후 새 정부 국무총리 후보자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명(사진왼쪽부터,윤석열 당선인-한덕수 총리 지명자 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국무총리 후보자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냈다"고 소개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특히 "이후에는 주미 대사와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 통상, 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는 대내외적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아야 하고,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한 뒤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일 잘하는 정부로 민생과 외교·안보를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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