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소재 연구 통합 운영..인천에 연구동 개소

이윤지

| 2022-04-04 13:40:46

수장고·성분 분석실·추출물 제작실 등 시설 구비 야생생물소재연구동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5일 오후 인천 서구에 소재한 관내 부지에 야생생물소재 전문 연구시설인 ‘야생생물소재연구동’을 개소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등 유관 기관과 야생생물소재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그동안 기존 시설에서 분산 운영하던 야생생물유전자원은행, 야생생물천연물은행, 야생식물종자은행, 미생물배양체은행 4개 소재은행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관리기관 등 환경부 산하기관과 함께 야생생물소재연구동에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야생생물소재연구동은 총면적 약 6,230m2에 지상 4층, 지하 1층 시설로 이루어진 연구동이다. 첨단 제어장비가 구비된 수장고와 효능·성분 분석실, 추출물 제작실 등 야생생물소재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물소재 확보부터 품질관리, 장기보존 연구, 분양까지 고품질 생물소재를 한꺼번에 지원하게 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 경남 밀양에 있는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와 인천 경서동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생물소재 클러스터와 연계해 야생생물소재 보급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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