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스마트팜 시장 제패에 나선 ‘젊은피’

이윤재

| 2022-04-29 08:43:55

(주)어밸브 이원준(좌)·박규태(우) 공동대표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전 세계적 이상기후, 코로나19 장기화, 각종 자연재해와 함께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가 겹쳐지면서 농산물 수급에 강한 적신호가 켜졌다. 전문가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식량 위기론’이 시작됐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곡물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우, ‘수급 파동’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기후변화·외부여건에도 고품질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스마트팜 작물’이 그 해답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주목한 (주)어밸브(대표이사 박규태·이원준, avalve.co.kr)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에 역량을 결집하며, 차세대 첨단 스마트팜 시장 선점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어밸브는 AI·스마트팜·기계공학·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R&D(연구개발) 인프라 강화에 몰두해왔으며, 2021년 시스템 완성을 계기삼아 본격적인 사업화의 포문을 열었다.

먼저 카이스트·고려대학교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연구 및 투자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탄탄한 기업성장 기반과 자체 원천기술 확보에 적극 힘쓴 점이 돋보인다.

또한 ▲수직농장(용인·여주·김제·양평)-AIGRI(아이그리)시스템 ▲비닐/유리온실/일반노지/ICT ▲인테리어용 스마트팜 등 주요 사업영역으로 설정함에 따라 체계적인 ‘스마트팜’ 비즈니스 선도모델도 구축했다.

이원준 대표는 “몇 해 전부터 ‘스마트팜 붐(Boom)’이 일어났다 할 정도로 산업 규모는 단기간 급증했지만, 하드웨어 중심으로 발전한 까닭에 개별 작물의 데이터 수집 능력 및 소프트웨어 기술은 부족했음”을 지적하며 “어밸브는 이를 보완하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1억개 이상의 작물 성장 과정별 이미지·환경 빅데이터를 축적해 최적의 생육환경 조성에 주력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리고 이는 어밸브의 강력한 차별화·경쟁력으로 손꼽히는 농산물 생산 전 과정 ‘자동화 실현’으로 이어진다.

키포인트는 생산비용 감축과 우수 품질 작물의 생산량 극대화를 통한 농가 수익률 창출이다.

실제 어밸브 시스템이 적용된 시설은 ▲생산량 증가 ▲병해충 질병 감소 ▲고용노동비 절감 등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며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생산효율성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직접 체감한 실무자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호평 일색이었다.

무엇보다 그간 전문가 도움 없이 재배가 어려웠던 고부가가치 작물의 대량생산까지 이뤘다는 점이 놀랍다.

기세를 몰아 어밸브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현지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베트남·미국·인도네시아 등 글로벌시장 제패를 위한 청사진도 꾸렸다.

박규태·이원준 공동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바이오·축산 분야에도 어밸브의 기술력이 적용될 있도록 연구개발에 정진할 것”이라며 “늘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가치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을 내비쳤다.

한편 (주)어밸브 박규태·이원준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팜 구축에 헌신하고, 농작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도 극대화를 이끌면서, 지속적인 기술고도화 구현에 앞장서 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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