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안보상황 점검회의 첫 주재..."한반도 안보상황 평가‧모든 위협 대비해 안보능력 강화 위한 실질적 조치 추진"
윤용
| 2022-05-06 18:52:02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새로 설치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역대 당선인 신분으로서는 처음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을 포함한 한반도 안보상황 평가에 이어, 유사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개최 등 적시적 안보상황 대응체계를 점검‧숙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북한 도발 억제방안‧북한 도발 시 정부 차원 및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한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국가안보에는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위협에 대비해 우리의 안보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명확한 어조로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 권영세 통일부장관 후보자,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보자,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를 포함한 차기 국가안보실 주요 직위 내정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현재 용산 청사 내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정상적인 임무수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면서 "새로 설치한 위기관리센터는 지난5일부터 주·야간 교대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한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10일 0시부로 문재인정부의 위기관리센터로부터 모든 권한을 이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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