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구매비용 50% 지원..20일부터 신청

이윤지

| 2022-05-19 13:15:42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보급사업 홍보용 리플렛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구매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해수부는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보급사업 지급 신청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운항 중인 선박에 실시간으로 전자해도, 기상정보와 위험정보 등을 제공하는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지난해 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육지에서 30km 이상 떨어진 원거리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설치가 필요하다.

바다 내비게이션 보급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약 3,500척의 선박이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설치했다.

올해는 어선 1,445척을 대상으로 단말기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어선별로 단말기 가격 308만 원의 50%인 최대 154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많은 어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종전 3톤 이상에서 2톤 이상 어선도 보급 사업에 포함된다.

올해 바다 내비게이션 보급 사업에 참여할 어업인들은 20일부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수협중앙회(소속 회원조합)로 신청하면 된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어민들이 해상교통정보, 기상정보, 충돌·좌초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보할 수 있어 안전한 항해가 가능해졌다”며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더 확충하고 관련 기술도 더 개발해 보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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