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위드 코로나 시행 실내 미디어 이용 줄었나?..스마트폰·PC 시청 감소"

박미라

| 2022-05-27 10:35:58

2021년 N스크린 시청형태 조사 결과 발표 스마트폰 동영상 이용 및 방송프로그램 시청행태 요약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시행에 맞춰 실내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2021년 N스크린 시청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는 스마트폰, PC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방송프로그램 이용행태 및 시청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1개월 내 1번 이상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70.02%였다. 생활속 거리두기 시행과 실내 미디어 이용시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월평균 시청시간은 2020년 대비 약 5.29분 감소한 137.37분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월평균 채널 시청시간은 tvN(14.33분), MBC(14.16분), SBS(13.03분), JTBC(12.04분), TV CHOSUN(10.69분) 순이었다.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 프로그램은 오락은 <런닝맨(SBS)>, 뉴스/보도는 <MBC 뉴스데스크(MBC)>, 드라마는 <빈센조(tvN)>로 나타났다.

PC를 이용해 1개월 내 1번 이상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28.59%였다. 월평균 시청시간은 전년 대비 약 28.32분 감소한 43.05분으로 스마트폰 보다 PC를 통한 시청시간이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월평균 채널 시청시간은 OGN(5.61분), Mnet(4.03분), tvN(2.99분), SBS(2.91분), SBS funE(2.23분) 순이었다.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프로그램은 오락은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스포츠는 <2020LoL월드챔피언십(OGN)>, 드라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2(tvN)>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에서 연간 최소 1분 이상 VOD를 시청한 가구는 29.13%, 월평균 시청시간은 전년 대비 9.69분 증가한 33.89분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채널 시청시간은 tvN(8.1분), SBS(6.47분), JTBC(4.51분), MBC(4.28분), KBS2(3.79분) 순이었다. 장르별로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프로그램은 오락은 <놀면 뭐하니(MBC)>, 드라마는 <빈센조(tvN)>, 뉴스/보도는 <그것이 알고 싶다(SBS)>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2021년도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 결과(연간)’를 방송통계포털(mediastat.or.kr)의 보고서 게시판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월간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폰, PC, 고정형TV VOD 기초조사 자료도 방송통계포털에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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