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평창서 훈련..14개국 참가
이지연
| 2022-05-30 15:15:02
1차 전지훈련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태국, 에티오피아 등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의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들이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도, 2018평창기념재단과 함께 30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전지훈련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1차 전지훈련은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평창에서 진행한다. 태국 등 아시아 4개국과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10개국 등 총 14개국 청소년 선수단 100여 명이 봅슬레이, 스키점프, 스켈레톤 등 동계스포츠 종목을 체험하고 기초 훈련을 받는다.
문체부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계기로 강원도, 2018평창기념재단과 함께 기후 특성상 겨울스포츠 육성이 어렵거나, 동계스포츠 대회 참가가 힘든 나라의 청소년 선수들을 초청해 올해와 내년 두차례에 걸쳐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 측은 “초청받은 청소년 선수들은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스포츠 종목을 훈련하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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