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한복 세계 알리기 동참..상품 개발 사업 참여

이지연

| 2022-06-10 11:50:26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 개발’ 참여 업체 공모 김연아 사진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한복의 매력을 알리는 상품 개발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연아 씨가 앞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될 한복업체 10곳과 함께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김연아 씨는 유니세프 국제친선 대사로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며 국내외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김연아 씨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기획해 개발하고 우리 옷 한복이 가진 가치와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했다.

아울러 문체부와 공진원은 한복 상품을 기획·개발할 한복업체를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한류 연계 한복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한복 분야 중소기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문성과 차별성, 구현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총 1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는 우리나라 한복의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되 김연아 씨만의 특성과 기획에 맞춰 최소 6벌의 한복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

각 선정 업체에는 제작비용 2천5백만 원을 지원하고 한복 온라인 플랫폼인 한복웨이브닷컴(http://hanbokwave.com)을 통한 국내외 시장 판매 기회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상에서 손쉽게 입을 수 있는 대중적인 한복부터 한국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덧붙인 한복까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복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며 “김연아 씨와 한복업체가 함께 다양한 한복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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