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등 5개 대학 그린캠퍼스 조성..3년간 18억원 지원

정인수

| 2022-07-04 13:37:40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 협약 체결 환경부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경상대, 고려대, 광주교대, 중원대, 한신대 5개 대학이 그린캠퍼스로 조성된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5개 대학과 5일 오후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은 대학 구성원들의 녹색생활 실천 유도, 대학 내 친환경 시설의 보급 확대 등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까지 총 45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했다.

환경부는 5개 대학에 그린캠퍼스 현판을 전달하고 그린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6월까지 대학별로 연간 1억2천만 원씩 총 18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5개 대학은 자체 수립한 사업계획에 따라 △탄소중립 선언 및 국제표준(ISO 14001) 인증 취득,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전력 사용량 감시·추이 분석,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개방형 생태캠퍼스 조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매년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대학은 포상하고 모범 사례를 전파한다.​

환경보전협회는 대학 내 온실가스 배출목록(인벤토리) 구축, 감축계획 수립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대학이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 확산 등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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