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천국, 영덕군' 위상제고에 밑거름 자처

이선아

| 2022-07-29 09:39:51

영덕군산림조합 권오웅 조합장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가을철 자연이 선사한 최고의 선물, ‘송이버섯’. 야생 송이버섯은 비타민 D가 풍부한 고단백·저열량의 건강식품이며, 구아닐산이 다량 함유돼 콜레스테롤 저하 및 고혈압·동맥경화·심장병·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항암 작용 효과도 탁월하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최대 송이버섯 생산지인 ‘경상북도 영덕군(전국 생산량 33%, 12년간 생산량 1위)’에서 자라난 송이버섯은 향긋한 소나무 향과 쫄깃한 식감이 뛰어난 최상품으로 손꼽힌다.

영덕군산림조합(조합장 권오웅, http://yeongdeok.nfcf.or.kr)은 바로 이런 ‘산의 보물, 송이버섯’ 생산 농가들을 위한 다각화된 지원정책 추진에 앞장서며, ‘산주·임업인·조합원 실익증대’의 훌륭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실제 영덕군산림조합은 최근 3년간 ▲산림조합 경영향상 최우수조합 ▲산림경영 특화사업 우수조합 ▲산림경영지도 우수조합 ▲영덕군의회 감사패 등 눈부신 수상 금자탑을 쌓았으며, 자산규모 약 540억 7천만 원, 조합원 2300여 명의 속이 꽉 찬 ‘지역으뜸 산림조합’으로 거듭났다.

여기엔 1980년 산림청에 입사해 영덕군청 산림과 과장, 영덕군 남정면사무소 면장 등 35년 공직 생활을 수행한 권오웅 조합장의 수평적 행정노하우와 진취적 리더십이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에서 ‘송이 생장조건’ 관련 논문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권 조합장은 일명 ‘송이박사’로 통할 만큼 그 전문성이 남다르다.

투명한 경영철학, 남다른 현장지식까지 두루 갖춘 권 조합장이 선봉에 선 영덕군산림조합은 체계적인 경제·신용·복지·지도사업에 두 팔을 걷어붙이며, 지속 가능한 산림조합의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

▲임산물 유통센터·직매장 구축(송이버섯·참두릅·산나물) ▲소비자 맞춤형 유통망(소규모·소포장) 개선 ▲푸르미마트 개점 ▲산림경영자금 융자 지원 ▲작목반 확대 ▲건강한 산림 조성(임도·사방·토목·숲가꾸기·송이환경개선사업 등) ▲임산물가격 정찰제 시행 및 공정거래 지원 ▲농가 지도사업 전개(농법교육·참두릅생산자협의회 출범) 등 다양한 산림경영 비즈니스 선도모델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 일례다.

이중 지난해 증·개축한 ‘임산물유통센터’와 ‘임산물직매장’은 철저한 가격정찰제로 조합원들의 안정적 농산물 유통망 확보와 소득증대를 뒷받침하고, 정당한 ‘제값 받기’에 적극 힘써 호평이 드높다. ​

또한 영덕군산림조합은 임업기술 지도, 선진농법 전수, 송이버섯 등급 선별관리 교육 등에도 소홀함 없이 정진함에 따라 프리미엄 ‘명품 영덕송이’ 출하에 철두철미함을 기한다.

최근엔 ‘참두릅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해 생산자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 집하장·물류비 지원, 판로개척 등에 나서며 관내 두릅농가 수익기반 확립에도 큰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다.

끝으로 권 조합장은 “앞으로 ‘송이천국, 영덕군’의 명성을 더욱 드높여 농민들이 흘린 구슬땀에 보답하고 싶다”며 “산림의 공공성·가치를 극대화해 영덕군민이 행복한 ‘푸른숲’ 구현에 열정을 쏟겠다”는 힘찬 의지를 빛냈다.

​한편 영덕군산림조합 권오웅 조합장은 정도·내실·투명경영 실천을 통한 산림행정 선진화 및 산림 자원의 공익가치 향상에 정진하고, 영덕군 '송이버섯' 판매 활성화에 앞장서 조합원 소득 증진을 이끌면서, 지역 상생발전 및 산림조합의 위상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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