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관계부처, 신속한 복구·피해지원·주거 취약지역·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 대책 조속 마련 당부"
윤용
| 2022-08-09 12:35:09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집중호우 대처와 관련 "모두 긴장감 가지고 총력 대응해 달라"며 "무엇보다 인재로 목숨 잃는 일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관계 부처는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 그리고 주거 안전에 문제 있는 주거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 "새정부가 들어온 뒤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열심히 뛰었다"고 국민을 향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제 정상화하고, 또 원전 산업을 다시 살렸다. 난파된 한미동맹 강화하고 정상화했다"며 "우리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정 건전성 확보, 공공부문 개혁을 위한 시동을 걸었으며, 많은 국민들께서 새정부의 더 빠르고 더 큰 변화와 삶에 와닿는 혁신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휴가기간 동안 정치를 시작 한 후 한 1년 여의 시간을 되돌아 봤고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깊게 새겼다"면서 "국민의 목소리 숨소리까지도 놓치지 않고 잘 살피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끊임없이 국민들과 소통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국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구해야 한다. 탁상 공론이 아니라 현장 목소리를 적극 귀 기울이고 반영해서 정책이 현장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사전 검토와 고려를 해야 한다"며 "이 모든 것이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국무위원들께서 앞으로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가오는 8월 22일부터 4일 간 을지연습이 실시와 관련 "올해는 지난 5년 간 형식적으로 진행된 정부 연습을 정상화하면서 연합 군사 연습인 프리덤 쉴드와 통합 시행함으로써 국가위기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연합 방위 태세를 공고히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올해 을지연습은 변화된 전쟁 양상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연습이 진행되도록 국무위원 여러분들께서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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