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시외·통근차량에 수소버스 시범 운영
이윤지
| 2022-08-10 14:42:03
'수소 고상(광역)버스 시범사업 착수회' 개최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기존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장거리 시외버스, 통근버스, 셔틀버스에도 수소버스가 출시된다.
환경부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11일 오후 김해시 비즈컨벤션센터에서 ‘수소 고상(광역)버스 시범사업 착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1월 체결된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 전에 수소버스 1대를 제작사로부터 협조 받아 부·울·경 시외버스 1개 노선, 통근버스 3개 노선, 셔틀버스 1개 노선 총 5개 노선에서 12일부터 5주간 순차적으로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승차감, 경제성, 차량 성능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노선구간 내 수소충전소 이용, 실제 운행할 때 발생될 수 있는 고장이나 사고에 대한 상황도 점검한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경유를 쓰는 대형 버스는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는 30배, 미세먼지는 43배 더 배출한다”며 “수소차를 대중교통 등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해 탄소중립 실현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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