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창업기업 해외 진출 지원..'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이선아
| 2022-08-30 12:00:18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정부가 한국의 유망한 혁신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1일 해외 최초로 싱가포르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현지 연계망과 자금, 사무공간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해 유망 혁신 창업기업의 현지 안착을 돕고 국가 간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문체부는 아시아의 대표적 금융(투자) 중심 국가이자 한국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을 시행하고 있는 싱가포르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 거점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여행업계 동반자 관계 구축, 관광·기술 분야 박람회를 통한 판로 지원, 해외 투자유치 등 관광 분야에 특화된 해외 진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했다.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2011년부터 현재까지 유망 관광벤처기업 1,200여 개사를 발굴해 일자리 4천여 개를 창출했다.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관광기업으로 육성하는 관광 플러스팁스 사업과 인공지능(AI), 플랫폼, 실감 콘텐츠 등 혁신적 디지털 기술보유 관광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지원으로 혁신 관광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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