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캐나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MOU 서명식 개최

정명웅

| 2022-09-23 10:04:37

글로벌 공급망 위기 공동대응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핵심 품목의 필수 소재인 리튬, 코발트,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양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기업의 핵심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국으로 떠오르는 캐나다와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명식에서는 한국 LG에너지솔루션과 캐나다 기업 간 리튬·코발트 등 핵심광물 공급·가공 분야 협력을 위한 MOU 3건, 광해광업공단-캐나다 천연자원부 간 핵심광물 정보교류·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MOU 1건 총 4건이 체결됐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산 핵심광물을 북미지역 이차전지 제조공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광해광업공단은 캐나다 광산투자 정보제공을 통해 민간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는 이번 MOU는 우리 기업이 이차전지, 전기차 분야에서 핵심광물 원료-소재부품-최종제품까지 이어지는 북미지역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가 평가다.

산업부 이창양 장관은 “이차전지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핵심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가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가진 최적의 파트너다”며 “이번 체결을 통해 양국 간 투자교역을 촉진시키고 팬데믹 이후 상시화 된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양국이 공조하기 위한 협력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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