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중소기업에 반도체·디지털 기술 306건 무상이전

이윤지

| 2022-09-27 11:14:29

내달 28일까지 신청..12월 중 확정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SK그룹 5개사가 자사가 보유한 306건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부-SK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9월 2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접수한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26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 기관으로 참여해 1,204개 기업에 2,65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올해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SK플래닛 5개사가 기술나눔에 참여해 반도체 공정·장비, 이동통신, 무선통신 등 7개 분야에서 306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SK그룹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2014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 74개 기업에 137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했다.

이번에 SK그룹로부터 기술나눔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www.motie.go.kr)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에 게시된 공고에 따라 10월 28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심의를 통해 12월 중 기술이전 대상기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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