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은행에 등록한 손바닥정맥으로 국내선 탑승 빠르게"

정인수

| 2022-09-30 10:08:53

'금융권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탑승서비스' 업무 협약 체결 바이오인증 업무협약식 사진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앞으로 은행에서 등록한 바이오정보로 국내선 탑승수속을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한국공항공사, 9개 금융회사와 함께 29 금융권 바이오정보(손바닥정맥)로 공항에서 탑승수속 할 수 있는 '금융권 바이오인증 공항 연계 탑승서비스'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금융사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농축협,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9곳으로 신협은 11월 실시할 예정이다.

고객이 금융회사에 손바닥정맥을 등록하고 공항 연계 서비스를 신청한 후 공항 탑승수속 게이트에서 항공권·휴대전화번호·손바닥정맥을 센서에 인식하면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서비스를 통해 즉시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서비스는 손바닥정맥, 지문, 음성 등 고객의 바이오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금융결제원에 분산 관리하는 서비스로 현재 약 600만명이 등록돼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 시 전용 게이트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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