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학용품·캠핑용품 등 수입품 15만개 안전기준 위반..국내 반입 차단
정명웅
| 2022-10-11 11:22:14
안전 표시사항 허위기재 가장 많아..폐기·반송 등 조치
(학용품-연필)안전확인신고 유효기간(5년)이 만료된 제품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안전인증을 받지 않거나 인증확인신고 제품과 다른 캠핑용품, 학용품 등이 국내 반입이 차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지난 8월말부터 4주간 가을철 수요가 많은 예초기, 캠핑용품, 학용품 등 16개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한 결과 물품 15만 개를 적발해 폐기·반송 등의 조치를 취했다.
적발된 물품은 학용품이 약 14만749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대용 예초기 부품류 약 2278개, 운동용 안전모 618개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률은 승차용·운동용 안전모가 35개 중 18건으로 51.4%를 차지했다.
위반 유형은 안전 표시사항 허위기재 8만5306개, 안전 표시기준 불충족 6만3289개, 관련법상 안전 인증 미획득 2581개 순이었다.
안전기준을 위반한 물품 적발률은 2016년 31.4%에서 지난해 24.0%로 7.4%p(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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