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호선 연장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2029년 준공 목표
정명웅
| 2022-10-17 10:40:19
1조3370억원 사업비 투입..경기도 기본·실시설계 착수
옥정~포천 사업현황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2029년 경기도 양주시와 포천시를 잇는 지하철 7호선이 운행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선은 경기 양주시 고읍동에서부터 포천시 군내면 까지 총 17.1km의 철도를 잇는 사업으로 1조3370억원이 투입된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노선은 서울 도시철도 7호선을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 2단계 구간이다. 1단계 도봉산~옥정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을 거쳐 포천까지 교통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옥정~포천선'은 양주, 포천 지역 광역교통 확충을 위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철도운영방식 결정, 철도운영기관 협의 등 을 거쳐왔다.
경기도는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에 연이어 착수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철도가 건설되면 수도권 중에서도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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