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발달장애인 위치추적기 확대 지원..38명 발굴

김준

| 2022-10-17 19:01:32

위치추적기 단말기 및 통신비 무료 지원 동해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관내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위치추적기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발달장애인 위치추적기 지원은 2016년부터 사건·사고에 취약한 발달장애인을 위해 단말기와 통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발달장애인 22명에게 위치추적기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11월 11일까지 실태조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확대해 38명을 추가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되는 위치추적기는 위치정보시스템​(GPS)가 내장돼 있어 발달장애인의 위치가 보호자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다. 장애인이 안심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곧바로 경고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발달장애인 위치추적기가 필요한 대상자는 동해시청 복지과 장애인복지팀(033-530-2094)에 문의하면 된다.

동해시 복지과 권순찬 과장은 "위치추적기 지원사업이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가출 및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장애인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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