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스크린골프 첫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9322명 참가
이지연
| 2022-10-19 13:33:56
19~24일까지 울산 개최..KBS 1TV 생중계
종목별 경기장 현황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스포츠 축제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울산광역시에서 개막한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종목과 참가자 축소 없이 대회를 정상 개최하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선수단 총 9,322명이 17개 시도를 대표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체육에서만 볼 수 있는 골볼, 휠체어럭비, 론볼, 보치아를 비롯해 총 31개 종목의 경기가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에서 펼쳐진다. 다만 사격은 대구, 사이클은 양양, 승마는 구미, 조정은 충주에서 개최된다.
특히 승마와 스크린골프는 장애인체전 종목으로 처음 채택돼 관중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개회식은 19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방송 1채널(KBS 1TV)을 통해 생중계된다.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체전은 1981년 첫 개최 이후 우수 장애인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장애인체육 진흥을 이끌어 왔다. 올해도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선수들이 장애인체전을 통해 여러 명장면을 보여주며 대회를 찾는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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