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형 전동킥보드-대중교통 연계...세종시 시범운영

정인수

| 2022-10-24 12:10:44

(예시) 대중교통-공유PM 간 연계확대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공유형 전동킥보드 등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보가 연계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한국교통안전공단, 공유형 개인형이동수단(PM) 업체 총 11개사와 PM 데이터를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TAGO)로 통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그간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개발되고 있으나 주로 개별 근거리 이동수단으로만 활용되고 기존 대중교통과 연계된 서비스는 활성화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본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공유 PM의 위치정보, 임대‧충전상태 등 실시간 데이터가 TAGO로 연계 통합되면 이용자는 업체별로 분산된 정보를 하나의 앱을 통해 확인하고 버스·지하철 등과 PM 간 연계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측은 "지자체와 공유 PM업체 간 PM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특정지역에 밀집되지 않고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국토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계된 공유PM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세종시 내 시범서비스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시에 운영 중인 스윙, 알파카, 지쿠터, 씽씽 4개 공유 PM의 데이터를 수집해 TAGO에 연계하고 연내 플랫폼 앱(티머니)을 통해 통합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세종시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TAGO 내 11개 PM운영사의 데이터 연계‧통합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보와 민간 PM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국민의 이동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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