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제여객선 여객운송 재개..내달 4일 후쿠오카 출항

정미라

| 2022-10-26 15:55:37

국제여객선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2년 반 만에 운송을 재개한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이 28일부터 정상화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3월부터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이 제한되면서 화물 운송은 가능했지만 여객 운송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번 조치로 부산항, 동해항과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시모노세키, 쓰시마, 마이즈루를 연결하는 국제여객항로가 재개된다.

다만 일본 항만의 입출국 수속 준비로 본격적인 운항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11월 4일 후쿠오카를 출항해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여객선 운항계획이 잡혀 있어 5일 예정된 부산 불꽃축제에 많은 일본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 정상화로 여객선사들의 어려움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이고 부산을 비롯한 항만 인근 지역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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