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연구 시장 제패에 나선 '프로케어노트' 화제

전해원

| 2022-11-04 09:25:15

(주)프로큐라티오 최창민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최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는 6위를 기록해 2020년과 동일하게 상위권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내 임상시험 인프라는 해외 각국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강국의 위상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임상컨설팅 ▲임상연구 지원 ▲임상연구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조성에 정진하며, 의료기술과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를 융합한 혁신기술의 뉴-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주)프로큐라티오(http://www.procuratio.kr/, 대표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종양내과 교수)의 행보가 단연 돋보인다.

프로큐라티오는 국내에서 폐암 진단·치료를 가장 많이 수행한 의사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최창민 대표의 풍부한 현장노하우에 힘입어 임상연구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프로케어노트’를 자체 개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새 장을 열었다.

무엇보다 ‘프로케어노트’는 예방-진단-치료-관리영역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임상시험 전 과정의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반응(부작용)에 대한 신속 대응과 임상시험 성공의 선제적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성 보장은 물론, 조기결과 예측과 비용절감의 뛰어난 강점까지 지녔다.

덕분에 기존 임상시장에서 동일 제품을 찾아보기 힘든 독보적 원천기술이 탑재된 신개념 플랫폼이란 뜨거운 호평을 거뒀다.


최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 관리시스템을 비롯한 다수의 의료정보사업에 참여하고, 폐암 신약 관련 임상연구를 진행하면서 효율적 인프라 확보에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음”을 전하며 “환자들을 위해 이상반응에 즉각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직접 두 팔을 걷어붙인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여기에서 관건은 바로 AI 알고리즘, 의료정보 등 방대한 빅데이터의 수치변환을 완성하는 임상의사의 존재다.

프로케어노트의 3대 핵심기술인 ▲이상반응 입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 활용 이상반응 자동판정 ▲이상반응 데이터의 eCRF(전자증례기록서) 연동기술 역시 최 대표가 쌓아올린 의료 전문성과 폭 넓은 빅데이터가 주효했다.

이처럼 ‘AI 임상시험 이상 반응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에 강력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프로큐라티오는 폐렴 조기발생 예측 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반지형 산소포화도 측정장비’와 함께 ▲임상 참여자 이상반응 예방 ▲폐암·폐렴 조기진단 및 동반 진단제품 개발 ▲신약개발 및 사후 관리 등 지속적인 기술고도화를 이뤄가겠다는 포부다.

끝으로 최 대표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욱 실용성 있는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생활밀착형(여행용) 모니터링 솔루션 출시를 염두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알고리즘의 정확도 제고에 더욱 힘써 폐암·폐렴뿐만 아니라 건강 전반을 다룰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할 것”이란 다짐을 되새겼다.

한편 (주)프로큐라티오 최창민 대표이사는 풍부한 임상노하우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R&D(연구개발) 인프라 강화에 정진하고, '프로케어노트' 개발과 의료데이터 분석솔루션 고도화에 앞장서 국가 임상시험 플랫폼 수준 향상 및 인류 건강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