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통일운동과 사회개혁 방안 제시

이윤지

| 2022-11-04 10:18:03

(사)꿈의 통일을 현실의 통일로 박상옥 이사장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분단 70년 동안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을 목 놓아 불렀다. 남북화해 분위기가 고조됐을 때는 ‘통일’이 코앞에 다가온 일로도 생각됐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분단국가로 남아있고, 급기야 통일에 무관심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도 늘어났다. 현실 개혁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과 비전으로 ‘범국민적 통일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 점에서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한 통일운동과 사회개혁 방안’ 제시에 발 벗고 나선 이가 있다. 통일부 소관 ‘사단법인 꿈의 통일을 현실의 통일로’ 박상옥 이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전남 광양시 옥곡면이 고향인 박 이사장은 청년 시절부터 ‘옥곡재건학교장’으로 활동하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앞장서왔다. 1960년대 벌거숭이가 된 산을 볼 때마다 안타까워하다가, 결혼자금으로 편백나무를 사서 심고 ‘나무은행’까지 창설하며, ‘조림사업’에 꾸준히 힘써온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기도 하다.

실제로 그는 1970년대 초·중반, 옥곡교회 청년들과 함께 ‘옥곡면 묵백리 우등박골 형제봉 일원 60ha(18만평)’의 조림사업을 주도했다. ‘후대와 인류를 위한 나무 심기, 숲 가꾸기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다.

이후 봉강면·옥곡면·광양읍(서천변) 등 지역 곳곳에 소나무와 동백·무궁화·철쭉·장미 등을 심고 가꾸며,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와 사저(봉화마을)에도 광양시화(市花)인 동백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러면서 45년간 건설업에 종사한 박상옥 이사장은 ‘매일 매일 후회 없이 살자’를 인생철학으로 삼고 있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주)신광건설’을 경영하며, ‘광양상공회의소 독자 설립(순천·광양상공회의소 분리 인가)’에 일조하고 2009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광양상의 초대회장’도 맡았다.


특히 박 이사장은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민간주도형 통일운동 전개’ 등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하면서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귀감이 되어왔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삼성 이재용 회장 특별사면 ▲한미군사훈련 중단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사업 재개 ▲좋은 일꾼 만들기 운동 시행 등을 촉구하며 ‘해방 76주년 맞이 성명서’도 발표했다.

나아가 그는 ‘대한민국이 추진해야 할 정치적 과제’로 ▲교육 개혁(적성교육 중심) ▲사법제도 개혁(면·군·시 법원 조정제도 확대) ▲행정제도 개혁(행정구역 조정, 중앙부처 지방분산) ▲노동법 개혁(직급제화) ▲공기업 개혁(민영화) ▲환경개선제도 개혁(사용자 부담원칙 의거, 재활용 특별법 제정) ▲영농후계자 육성사업 ▲행복한 가정생활 육성사업 ▲자본주의 시장경제 육성사업 등 ‘16대 사회개혁안’을 주창하고 있다.

박상옥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충성심에서 지난해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해방 76주년을 맞아 사회 전반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절박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경제·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주춧돌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내년부터 ‘민간차원의 가사·노사·행정 분쟁조정과 상담, 결혼(초·재혼) 교육 사업’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란 뜻을 나타냈다.

한편, ‘(사)꿈의 통일을 현실의 통일로’ 박상옥 이사장은 조림사업 추진과 건설업 발전에 헌신하고, 민간주도형 통일운동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정책·제도 개선방안 모색 및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실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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