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최고수가 간다'..증편군·의정부 특별 강습 진행
이지연
| 2022-11-17 09:36:04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경남 합천군을 시작으로 충북 증평군, 경기 의정부에서 택견 최고수가 찾아가는 특별 강습회가 열린다.
대한택견회는 행복나눔스포츠교실 중 최고수가 찾아가는 '택견 특별 강습회'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행복나눔택견교실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택견회가 주관하는 청소년체육부 공모사업이다.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조성하는 종목별 체험 교실이다.
대한택견회는 올해 7월부터 전국 14개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수련관에서 주1~2회 행복나눔택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강습회는 올해 신설된 개소 중 다양한 종목의 지도자 파견이 어려운 지방 소도시 중 3개소를 선정해 진행한다.
11일 경상남도 합천군 사랑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17일 의정부시 참다운하늘꿈터지역아동센터, 29일 증평군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특별강습회가 열릴 예정이다.
강습회에서는 기존 행복나눔택견교실을 운영하는 강사 외에도 지난 7월 군산에서 택견 최고수로 재등극한 김성현(대한택견회 선수위원장)과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택견 전공생(3급 택견 지도사)이 함께 택견 시범, 몸풀기 게임, 짝체조, 택견 기본거리를 수련한다.
특별강습회를 운영하는 김성현 택견 최고수는 "하루빨리 행복나눔택견교실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의 많은 학생이 택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기원한다. 앞으로 찾아갈 증평군과 의정부시 강습회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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