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역~복정·남위례역 연결 '위례신도시 노면전차 사업' 본격
정미라
| 2022-11-28 11:14:17
건설사업 계획 승인..2025년 개통 목표
위례선 도시철도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서울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노면전차(트램) 사업이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계획을 28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2,614억원을 투입해 연장 5.4km,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개소)를 노면전차로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사업이다.
노면전차 차량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교통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차량 상부에 전기 배터리를 탑재하는 초저상 차량이다. 차량기지는 지하화해 지상은 공원과 녹지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남위례역에서 노면전차를 이용해 위례신도시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위례선 열차는 1대당 객차가 5칸(모듈)으로 구성돼 있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은 "위례신도시 도시철도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으로 위례신도시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기한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