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사카 국제여객선 900일 만에 운항 재개
정미라
| 2022-11-30 13:06:58
1일 여객 120명 태우고 부산항 입항
팬스타 드림호(총 톤수 2만1688톤, 정원 545명, ㈜팬스타라인닷컴에서 운영)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산-오사카 간 한일 국제여객선이 본격적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해양수산부는 1일 오전 우리 여객선 팬스타 드림호가 일본 오사카항에서 여객 120여 명을 태우고 부산항으로 입항한다고 밝혔다.
팬스타드림호가 여객을 태우고 정상운항하는 것은 약 900일 만이다.
팬스타드림호가 운항하는 부산-오사카 노선은 2002년 개설된 이래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되기 전까지 연간 약 3만3000명의 여객을 수송한 바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양국의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여객선 운항 재개에 대한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10월 28일 한‧일 여객운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4일부터 일본 국적의 여객선이 일본 후쿠오카와 부산항을 오가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해수부 송상근 차관은 "한‧일 여객선 운항 재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여객선사들과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뿐만 아니라 민간교류를 촉진해 한‧일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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