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 만들기’ 선봉장으로 나서
이윤지
| 2022-12-02 10:50:35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고령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900만 명을 돌파했다. 전체 인구의 17.5%이고, 2025년이면 20% 이상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추세다. 더구나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크게 늘면서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다(2020년생 기대수명 기준 83.5세). 즉 ‘초고령화 사회, 100세 건강시대를 대비한 노인복지 정책과 인프라의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바로 그 점에서 ‘(사)대한노인회 고양특례시 덕양구지회(이하 덕양구지회) 장도영 지회장’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가능하도록 힘쓰겠다”며 ▲경로당 환경개선(시설 개·보수) ▲건강증진·여가활동프로그램 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분회(지역 이사직) 활성화 등의 공약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기 때문이다.
고양시 덕양구는 약 48만의 인구 중 5만여 명이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추산된다. 덕양구지회에는 250개 경로당과 9천800여명의 회원들이 속해있고, 지난 2월 14일 ‘제15대 지회장’ 선거를 치렀다. 그 결과 ‘추진력 있는 젊은 일꾼’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장도영 지회장(前 부지회장/72세·1950년생)이 당선됐다.
장 지회장은 선거기간 “덕양구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지회 발전을 위한 봉사자가 될 것”이라며 표심에 다가섰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존경·대접받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로 ‘신바람 나는 경로당 실현(각종 노인복지프로그램 상시운영)’ 등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마디로 ‘효의 도시, 즐거운 노년’을 구현하겠다는 얘기다.
이런 그는 ‘덕양구 행신2동 무원단독주택경로당 회장, 지회 자문위원·부지회장’ 등을 거쳐 ‘제15대 덕양구지회장’으로 취임했고, 올해 5월부터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4/27 이·취임식 거행).
그러면서 장 지회장은 ‘경로당 순회 간담회’ 개최로 대의원(지회 임원 및 경로당 회장)과 소통하고, ‘덕양구 어르신들의 경로당 생활에 대한 불편·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낡고 오래된 구립경로당, 구축(舊築)아파트경로당의 시설 개선’과 ‘경로당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으며, ‘예산 확보’ 등에 적극적이다.
나아가 ‘자유총연맹 고양시지부 고문, 영동칠기공예가구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로서 현재 ▲고양시 영남향우회 회장 ▲고양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고문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태능숯불갈비 대표 등도 맡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사회활동의 경험과 경륜을 쌓았다.
특히 그는 덕양구지회 부지회장으로서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대회 - 대상 수상(노인회 최초)’, ‘2021년 공공일자리 수행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 달성에 일익을 담당했다. 올해도 덕양구지회는 ▲중식·보육시설 도우미 ▲노노케어 ▲우리하천 가꾸기 ▲365우리동네 지킴이 ▲(벽제화장장)공동묘지 지킴이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89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장도영 지회장은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덕양구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부가세 부담 완화 등 소상공인의 권익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봉사를 하면 할수록 행복함을 느낀다. 받는 사람(수혜자)보다 주는 사람(봉사자)의 기쁨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진정성을 갖고 회원들과 소통·협력·화합하며 ‘활기찬 노년의 삶 만들기’에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고양특례시 덕양구지회 장도영 지회장은 노인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경로당 환경개선 및 소상공인의 권익증진을 도모하면서,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봉사문화 확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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