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북 등 5곳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4천호 공급
정인수
| 2022-12-27 10:13:30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4천84가구가 청주지북, 경산대임, 광주선운2, 부산기장 등 5곳에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 중 5개 사업지구 건설 및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이다. 무주택자에 우선 공급되는데 주변 시세 대비 일반공급은 95% 이하,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대상 특별공급은 시세의 75% 이하로 공급된다.
청년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신혼부부는 혼인 합산기간 7년 이내, 고령자는 65세 이상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120%이하 등 민간임대특별법에 따른 연령·소득·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별공급 물량은 당초 20%에서 30%로 확대되며 임대료도 주변 시세의 75% 이하 수준으로 내려 공급한다.
청주지북에서는 전용면적 60㎡이하, 60~85㎡ 이하의 공동주택 1,201호(A1블록 540호, A3블록 661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산대임은 A10블록 전용면적 60㎡ 이하, B2블록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98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주선운2은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494호를, 부산기장은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1,100호FMF, 밀양부북은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307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내년 10일, 11일 오후 3시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2월 28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3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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