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A '삼성~동탄' 터널 연결..1시간20분⟶19분 단축

정명웅

| 2022-12-30 11:48:33

2024년 상반기 개통 목표 GTX-A 노선도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파주에서 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중 삼성~동탄 구간을 연결하는 터널이 뚫렸다. 수서에서 동탄까지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서울 수서역(GTX 신설역) 현장에서 GTX-A의 삼성~동탄 구간 터널 관통 행사를 개최했다.

GTX-A 삼성~동탄 구간은 총 연장 39.8km로 SR 동탄역에서 용인역, 성남역, 수서역을 거쳐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삼성역에서 수도권고속철도 접속부까지 약 9km의 대심도 터널을 신설하고 약 30km의 수도권고속철도 공용구간에 GTX 신호와 통신 등의 시스템을 설치한다. 총 사업비 2조69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지난 12월 19일 GTX-A 차량출고에 이어 이번 터널 관통으로 GTX-A 노선과 수도권고속철도를 직결함으로써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수서~동탄 구간 개통 시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해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시민의 통행시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서~동탄 구간 개통 시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됐지만 19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동탄역 M4434 탑승 후 양재역에서 지하철 3호선으로 환승해 80분이 소요됐다.

국토부는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하반기 파주~서울역 구간, 2028년 파주~동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GTX-A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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