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원하는 곳에서 수령
이선아
| 2023-01-11 15:32:06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앞으로 전국의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에서만 가능하던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이 12일부터 전국의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해 진다고 밝혔다.
2008년 2월부터 주민등록증을 재발급할 경우 거주지와 상관없이 할 수 있으나 신규 발급은 주민등록지에서만 가능해 주민등록지와 생활권이 다른 17세 이상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기관을 주민등록지의 시장·군수·구청장에서 전국의 모든 시장·군수·구청장으로 확대했다.
발급된 주민등록증의 방문 수령기관도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전에는 발급된 주민등록증 수령 시 발급을 신청한 기관 또는 주민등록 기관만 선택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제3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지정해 요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후 이사나 여행 등이 계획돼 있는 경우에도 이사지나 여행지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수령이 가능해진다.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 때 우편 수령을 선택하면 방문 없이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등기우편 수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2월부터는 정부24를 이용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3.5㎝×4.5㎝)을 등록하고 지문 등록 기관으로 지정한 읍․면․동 주민센터를 6개월 이내 직접 방문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지문을 등록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