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귀성 21일 오전 혼잡
홍선화
| 2023-01-17 11:36:0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간 면제된다. 교통혼잡은 귀성은 21일 설 전날 오전에, 귀경은 설 다음날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648만 명,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 중 91.7%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상 회복으로 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 설 432만 명 보다 22.7% 증가하고 총 이동인원도 2594만 명에 비해 연휴기간이 6일에서 5일로 짧음에도 2.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귀성은 21일 오전, 귀경은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귀성·귀경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22일 설날과 다음날인 23일이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20개소),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혼잡정보를 사전 안내해 휴게소 이용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간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경부선 안성휴게소 서울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 하남방향 등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6개소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이동 중에 진단검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중국, 홍콩, 마카오발 국제선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 미입력자와 음성확인서 미소지자는 항공기 탑승을 제한하는 등 방역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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