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하늘길 이용 항공기 전년 보다 16% 증가

정미라

| 2023-01-18 14:17:53

약 45% 동남아·남중국 방면 항공로 이용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지난해 국내 항공 교통량이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총 53만9천여 대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항공교통량은 2021년 46만5469대에서 지난해 53만9788대로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교통량도 1275대에서 1479대로 늘었다. 하늘길이 가장 바쁜 달은 11월로 하루 평균 1,709대를 기록했고 가장 바쁜 일은 12월 8일 1,843대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4월 최저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해 오다가 국내외 방역조치 완화로 인해 지난해 6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2022년 6월 이후 국내 입출항 항공기의 약 45%가 동남아·남중국 방면 항공로를 이용했다. 이어 미주·일본(약 29.3%), 중국·유럽행(약 18.7%) 순으로 교통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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