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중소기업 47개사 TV·라디오 광고 제작 지원..14억4천만원
박미라
| 2023-02-06 12:21:59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경제적 부담으로 TV나 라디오 광고를 하지 못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해 47개사를 선정해 제작비를 지원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TV광고 31개사, 라디오광고 16개사 등 47개사에 총 14억4천만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기업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소기업은 TV광고는 제작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라디오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공모는 1차,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로 2월에 29개사를, 2차로 6월에 18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광고 전문가를 통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1대 1 맞춤형 컨설팅(자문)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우수기업과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게는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지원 확대를 위해 청년친화 강소기업과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가점 대상으로 추가했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사업 공모 접수기간은 7일부터 24일까지다. 지원신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전용 누리집(http://www.kobaco.co.kr/smad)에서 진행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3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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