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 어르신 의사가 방문..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약 450명 참여
정미라
| 2023-02-08 11:50:08
11월까지 시범운영 후 지속 확산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약 450명의 장기요양 수급자가 재택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600여 명의 장기요양 수급자가 서비스를 신청해 1월 말 기준 450여 명이 재택의료서비를 제공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는 2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정을 의사,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와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복지부 공모를 거쳐 시작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1~4등급)는 재택의료센터 또는 건강보험공단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 재택의료팀의 방문 상담·평가 이후 서비스를 받게 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올해 11월까지 시범운영 한 후 서비스 제공 현황이나 사업 모형, 참여자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는 재택의료센터는 어르신이 집에서도 의료적 욕구를 해소하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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